[리뷰] 비염치료용 리노 클리어 모바일(feat. 내돈내산)

 리뷰할 것들이 잔뜩 쌓여있다지만 그래도 오늘의 리뷰는 우선 이 녀석으로 정했다.

비염. 너란 녀석 참으로 골치 아프구나.

 

우리집에는 아들, 딸, 그리고 나 모두 비염이다.

나는 사실 40이 될 때까지도 내가 비염이 있는지 잘 몰랐다.

그러나...

아이들이 태어나고 병원을 갔더니 비염은 유전이라며 의사 선생님이 집에 엄마가 비염이냐고 물어보셨다.

나는 아니라고 대답했고, 선생님은 나를 쳐다봤다.

그리고 내 코를 보시고는 "아버님 비염이 너무 심하시네요".라고 해서 알았다.(참 어이없게도... 난 이리 둔한 사람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다.)

 

무튼 그리하여 집에 있는 모든 아이들이 비염이고 

특히나 둘째의 경우는 비염이 너무 심해서 밤에 잠을 잘 못이루기도하고 숨소리 자체도 너무 크고 잠을 잘 때 항상 입으로 숨을 쉬었다.

고민을 하다가 일찍 고쳐주는게 좋을 것 같아서 티브이에 나온 한방병원을 찾아가서 면봉으로 코를 찌르기도 1년간 해보고 연예인이 광고하는 코 세척기도 사보고 별에 별 걸 다 해보았다.

 

그러나... 차도는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어느덧 아이는 3학년이 다 되고 환절기, 겨울, 여름 할 거 없이 감기라도 걸린다 치며 너무너무 옆에서 보기가 안쓰러웠다.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SNS의 알고리즘으로 내 눈을 사로잡은 녀석이 있었다.

반신반의 하며 구매한 리노 클리어 모바일

박스는 이렇다, 설명서도 있고

주요 부품들은 이렇다. 뭔가 기대를 하진 않았으나 막상은 괜찮은 느낌이 들었다.

제품에는 팁이 3종류가 있고 2번,3번처럼 팁을 보관할 수 있다.

쏙 마음에 드는 구성과 마감력! 기분이 좋아졌다

사용방법을 보면 주의점이 있는데 요건 좀 자세히 봐야하는데 결론은 오른쪽의 사람 마크가 중요하다,

충전하는 모습

우선은 이미지를 통으로 넣어서 보기 편한 방식을 하고 설명을 할까 한다.

 

일단 리노클리어 모바일은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전동식 코 세척기로, 충전식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코 세척 시 세척액이 외부로 흐르지 않고 별도의 챔버에 모이도록 설계되어 위생적이고 깔끔한 사용이 가능합니다.(챔버를 보면 우리가 훠궈 먹을 때 훠궈 용기처럼 한쪽에 식염수를 넣으면 반대쪽에 자연스럽게 세척액과 콧물이 모이는 구조이다!! 정말 좋다!!)

 

우선

 

장점:

• 편리한 사용: 전동식으로 자동 분사가 가능하여 손쉽게 코 세척을 할 수 있다.(미세 수증기 형태로 코를 자극없이 그리고 아이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해 준다.)
• 위생적인 설계: 세척액이 외부로 흐르지 않고 챔버에 모여 깔끔한 사용이 가능하다.(진짜로 이건 너무 좋다.)
• 가족 모두 사용 가능: 위에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팁이 소, 중, 대 3가지 크기로 포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 세철 보관 관리 편함: 식세기에 넣어도 되고 흐르는 물에 씻다가 1주일에 한번 정도 삶아주면 된다.

단점:

• 가격: 다른 코 세척기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이다.(비싼데 값은 한다.)
• 소음: 전동식 특성상 작동 시 약간의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이건 정말 애기 수준이다.)

간략한 요약으로 하면 이 정도로 요약이 된다.

 

사실 나는 장점 중에서 챔버형태와 전동가습기식의 자동 분사가 엄청 엄청 편하므로 이거 사셔서 쓰시라고 강추드린다.

그 이유는 기존에 비염약이나 뭐나 다 먹어 봤는데 사실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비염은 약이 없다고 한다. 진짜 본인(의사분)도 비염이 너무 심해서 별별 것들을 다 해봤지만 괜찮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천해 주신 건 딱 하나였다. 

코세척을 매일 해주세요.

 

의사 선생님은 코세척을 해주는 게 가장 그나마 효과적이라고 하셨고 그다음은 면역력이 좋아지는 영양을 챙기라는 것이었다.

 

나는 사실 모 연예인이 한참 광고했던 코세척기와 약을 사서 해봤는데.. 사실 초등학교 3학년 정도면 스스로 하는데 무리는 없었다. 우리 아이도 화장실에서 스스로 한 적이 많았다.

 

문제는 스스로 하냐 못하냐가 아니라 불편함을 느끼냐 안 느끼냐였다.

 

우리 아이는 예민한 아이인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코가 답답해서 치료를 하겠다고 하면서 하긴 했는데 이게 너무 이물감도 있고 코에서 입으로 넘어오기도 하고 코에서 코로 물이 나와야 하고 이런 것들이 크게 나쁘진 않아도 불편한 건 확실했다.

 

그런데 리노클리어모바일은 그럴 일이 없었다.

 

우선 코로 분사되는 게 액상이 아니라 기화? 된 상태라서 가습기처럼 코에 뿌려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다 보니 일단 이물감은 느끼지 못하고 두 번째고 코에서 코로 물이 나오는 게 아니라 들숨일 때는 마시고 날숨일 때는 코로 숨을 내어 쉬면 코에서 뿌려진 액체와 콧물들이 식염수가 들어있는 반대쪽 챔버로 모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세척!! 이거 정말 귀찮은데 얘는 물로 씻으면 된다는 점!

그리고 식기세척기에서 씻어도 되고 뭐 암튼 모든 게 좋다!

 

다만 위에 언급대로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고, 건전지형과 충전형 두 가지가 있는데 나는 충전형을 택했다. 

충전형보다 건전지형이 낫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건전지가 얼마나 닳았는지 모를 경우 분사되는 양이 적거나 약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봤기에 나는 충전형을 선택했다.(그리고 충전형을 사서 충전을 하면 어디 외출하거나 여행 가서 쓴다고 해도 그리 몇 번 만에 닳아서 못 쓰는 게 아니라 충전 무선 칫솔처럼 꽤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

 

 

실제로는 반대쪽 코를 막고 하는게 훨씬 더 효과적인다.

 

더러울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하면 결과물이 요렇게 나온다.

 

더 자세한 사용법은 영상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AS_jPuk1Ew

 

https://youtu.be/R4 WIKDt0 Zjw

아무튼 저는 휴대하기도 좋고 사용법도 가장 좋은 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비염치료도 어차피 꾸준함의 차이가 변화를 만들기에 아이가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기에 추천드리는 것이니 효과는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그런 부분은 감안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