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남] 오늘도 도시락을 싼다.2.26.
오늘 아침에도 도시락을 싸고 어제 아침에도 싸고 매일매일 싼다.
목요일과 일요일만 빼고 말이다.
하지만 일요일은 집에서 밥을 해야하고 그나마 목요일날은 출근하면서 와이프에게 넘기고 나온다.
(와이프는 물론 둘째와 집에서 방학내내 씨름을 하겠지만 말이다. ㅋㅋㅋㅋ)
두 개의 도시락을 약 한시간 정도 남짓한 시간에 다 싸려면 여간내기가 아니다.
나는 자취생활과 연애생활 어학연수 시절 모두 짠돌이로 밥을 집에서 거의 다 해먹었기에 나름의 고수이다.
그래도 따님 취향 맞추긴 쉽지 않다.
오늘은 그래도 따님이 직접 오퍼를 내리신 품목이라 이런날은 더 여유가 있다.
그래서 좀 찍어봤다.
편집할 시간은 없고 그냥 일단 이어 붙이고 필요없는 것만 잘라봤다.
오늘의 메뉴!!
1. 비빔밥
2. 베이컨계란샌드위치와 토마토파스타
1번 메뉴는 손이 좀 가지만 그래도 쉽다.
콩나물은 데쳐서 무쳐주고,
미나리는 한번 데치고 베이컨과 볶아내주면 수분이 거의 날아가지 않고 맛있는 미나리볶음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캔 참치 하나 쓰고 남았던거 소복히 쌓고
계란후라이 하나 얹으면 끝!
과정은 길지만 뭐 그래도 말로 하니 짧다.
2번 메뉴는 손도 안가고 아주 편하다.
베이컨이 있는 김에 베이컨을 구워주고
계란은 스크램블
그리고 양파를 얇게 썰어 볶아서 그 위에 올려준다
파스타는 푸실리롤 하면 심하게 불지 않으니까 푸슬리를 조금 데치고
토마토소스는 시판 소스로 추르륵
볶으면서 캔 닭가슴살을 조금 넣는다.
볶아내서 도시락에 담으면 끝!
영상에 담아서 후르륵 나오는데 생각보다 줄여도 길긴기네
다음에는 이 영상들에 캡션도 달고 편집도 해서 나중에 유투브로 돈을 좀 벌어..?? 보면 좋겠다는 꿈을 꿔봤다.
오늘도 도시락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