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제 슬슬 추석선물을 사야해서 오늘도 두리번두리번.
매일 매일 참 사야할 것도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많네요~
사고 싶은건 참아야겠지만 명절 선물은 사야죠~ 암요암요~
매년 용돈은 드리지만 과일도 보내고 해봤는데 요즘 같은 시대에 과일은 그냥 사서 들고 가도 되고 뭐 딱히 못 먹고 살던 예전 90대년의 모습이 아니다 보니 먹을거 보내는건 지인이나 친구들에게 하는게 맞는거 같고 부모님들 선물은 고민이 되는게 사실이죠.
저는 이번 명절은 홍삼을 보내드릴까 해서 좀 찾아봤는데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는 생각보다 홍삼 종류가 너무 많고 뭘 골라야 할지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정리하는 겸사겸사 적어 볼까 합니다.
홍삼은 일단 저는 스틱으로 선택해서 그외에 다른 제품은 제외해 봤습니다.
그리고 일단 기사화 된 제품들 위주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홍삼농축액의 5대 기능--->진세노 사이드 함량에 따라 기능성 좌우
- 면역력증진
- 피로개선
-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 도움
- 항산화 기능
- 기억력 개선
홍삼 뭘보고 사야하나?
1. 건강기능식품인지 일반식품인지 여부
홍삼은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다.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 원료로 제조한 제품이기에 식약처 인증을 받게 되어 있다. 일반 식품은 홍삼의 기능이 기능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한 제품이므로 비용을 들여서 제품을 산다면 건강기능식품을 사는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건강기능식품이 조금 더 비싸겠죠??
2. 홍삼 농축액 함량, 진세노사이드 성분의 합, 원료삼의 배합비율, 가격
1) 홍삼 농축액 함량
홍삼은 수삼을 증기로 장시간 찌고 말리고를 반복하는 과정중에 제조가 된다. 우리가 토마토를 따뜻하게 해서 먹으면 라이코펜 같은 성분이 체내 흡수율이 좋아지고 성분도 좋아지듯 수삼을 쪄내는 과정에서 홍삼으로서의 가치가 완성된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홍삼은 보통 6년근 이상을 이용해서 제조하는데 이유는 6년근 이상부터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지기 때문이다.(건강기능식품은 4년근 이상을 사용하면 된다.)
홍삼은 제조시에 부원료가 들어가기도 하는데 가급적이면 부원료(추가로 들어가는 재료) 없이 순수한 인삼만으로 만든 제품이 좋다.(아래 그림 확인)
농축액에는 고형분 함량이 표시되는데 고형분 함량이 높을수록 홍삼이 많이 함유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아래에 그림을 넣겠지만 제조사별로 제품들의 함량 차이가 난다.
2) 진세노사이드 성분의 합
홍삼의 약리작용을 하는 성분은 진세노사이드이다.
인삼에 존재하는 진세노사이드 종류는 15종류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홍삼으로 제조가 되면서 그 종류는 40여 종류까지 확대된다. 이 중 Rg1,Rb1,Rg3의 총 함유량을 확인해서 총 함유량이 1g당 2.5mg 이상이 되어야 1번의 조건인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1일 섭취량은 3mg이상이기에 실제로 1g정도 섭취하면 된다. 다만 과섭취시에는 간수치가 높아져 간에 무리가 간다는 의견도 있으므로 복용법을 잘 지켜야겠다.)
진세노사이드도 홍삼의 농축액 함량에 따라 달라진다.(농축액 함량이 높아야 성분함량이 높겠죠?)
다만 단순히 지표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많다고 홍삼 품질이 높은제품은 아니라고 한다. 홍삼은 사포닌과 비사포닌 성분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면연력 등 다양한 기능이 발현되지에 홍삼의 유효성분을 균형있게 섭취하는게 좋다고 한다.
뒤에 설명하겠지만 사람들이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해당 내용은 아래에 따로 넣어보겠다.
3)원료삼의 배합
홍삼은 크게 "홍삼근"과 "홍미삼"으로 나눌 수 있다. 홍삼근은 삼의 뿌리 몸통 부분을 말한다. 홍미삼은 잘 모르실텐데 삼의 뿌리에 자란 얇은 뿌리들을 말한다. 홍삼에 표시는 이렇게 되는데 내가 예전에 학교에서 공부할때는 랩에서 이걸 "세근"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었다.
홍삼의 원료가 6년근이 되는 이유도 보통 이런 홍미삼의 발달이 이루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렇게 균형있게 발달한 인삼이어야 사포닌과 비사포닌 성분이 균형을 이루어 좋은 품질의 홍삼이 된다.
또한 저년근은 당 함량이 높지만 고년근에서는 사포닌 함량이 더 높게 나온다고 하니 고년근(4년근 이상)을 홍삼으로 제조하는데 이용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홍삼 제품에는 보통 홍삼근과 홍미삼 배합이 표시되게 되어있다.
홍삼근보다는 홍미삼에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약 3배 이상 많다고 하니 아무래도 홍미삼 함유량이 더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7:3의 배율이 가장 많고 75:25의 배율도 있지만 7:3 배율을 구매하는게 나을 것 같다.
4) 가격
가격은 뭐 말 안해도 중요하다.
우리는 가성비의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요즘처럼 비교가 쉬운 세상에 살다보니 인터넷에서 검색만 해도 좋은 제품을 더 나은 가격에 사는건 어렵지 않으므로 "브랜드"를 택할지 "제품"을 선택할지도 개인의 몫이다.
위의 모든 내용을 토대로 인터넷 기사에서 비교한 제품군들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들을 아래에 첨부해 보았다.
3. 추가로 알아보는 것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
1) 사포닌
사포닌은 식물에서 유래된 다양한 종류의 화합물을 말한다.
사포닌은 식물의 자연에서의 방어체계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흔히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거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항암, 항균, 항염증 작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사포닌은 브로콜리, 래디쉬, 블루베리, 시금치, 양파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2) 진세노사이드
진세노사이드는 사포닌의 종류중 하나이다.
주로 인삼에서 많이 발견되는 사포닌 성분이 진세노사이드인 셈이다.
사포닌 성분의 여러 기능처럼 진세노사이드도 그런 비슷한 도움을 준다. 주로 항산화작용, 면역강화, 항염, 혈액개선, 스트레스 감소, 체력증진 등등의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마무리로 결론을 내자면
그래서 나 뭘 살 것이냐?
1. 농축액 함량이 많으면서, 부원료가 적게 들어간 제품
2.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높은제품
3. 배합 비율이 7:3 비율인 제품
4. 가격이 합리적인 제품
개인적으로 천명이 젤 나은것 같다. 그리고 kt&g의 제품은 사실상 브랜드값이지 성분이나 함량등이 기준에 충족되지 않고, 위의 그림에도 없다.
마지막 결론...나는 저기 있는 제품 안샀다. 물론 내돈내산이다. 알고는 있었지만 이번에 찾아보고 공부하다보니 스틱보다 진액 형태가 훨씬 성분적으로 좋은 선택 같아서 나는 아래의 세 가지 중 하나를 살 생각이다. 나는 제일 마지막에 있는걸 샀다^^
결론이 너무 웃긴다 ㅋㅋㅋㅋㅋ
https://link.gmarket.co.kr/ugLLznF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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