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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크 리뷰 라이프/대머리 극복 프로젝트

[대머리 극복 프로젝트_DOP] 두유먹기 4주차~5주차 진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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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주 차~5주 차는 뭐 하는지도 모르게 지나갔다.

지금도 휴일아닌 휴일인데...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휴일만큼 바쁜 날이 없다.

두유 먹기 5주 차인 지금 느끼는 건 확실히 

방어모드라는 것이다.

 

두유를 먹음으로서 머리가 더 자라는 효과는 없는 것 같다.

이건 확실한 것 같다.

두유 먹고 머리 풍성 해졌다는 건 흡수율과도 관계는 있겠지만 정말 과대광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도 두유를 안 먹는것 보다는 먹는 게 분명히 낫기는 하므로 두유를 지속적으로 먹을 생각이긴 하다.

 

아직도 두유를 5주나 먹었으나 서리태 2kg을 정말 소진하진 못했다.

먹는다고 먹는데 쉽지 않고만...ㅎㅎ

 

그리고 이번주에는 그릭요거트를 먹고 있는 아내와 딸 덕에 무수히 쌓이는 고단백의 결정체 '유청'을 섞어서 먹어보았다.

고단백이니까 좋겠지머 

그렇게 섞은 유청과 더불어서 포만감 업그레이드용 검은콩포함 미숫가루를 섞었다.(거의 이제 마루타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

어차피 섞어 먹는거 뭐 이거나 저나 별 관계있나 싶어서 마구마구 섞어 먹은 일주일이다.

먹은 소감은 이러하다.

그릭요거트 유청에서 발발한 시큼한 맛이 혀를 강타하고 고소하기 그지없는 미숫가루의 고소함과 퍽퍽함이 목 넘김을 더더욱 더디게 만들며 두유는 자기의 자리에서 그냥 섞여버리는 상태라 맛은 독특하게 맛없고 영양은 높을 거라는 믿음으로 그냥 먹었다.

아래는 증거사진이다! 이거 쉽지 않다!! 효과 있다면 모두에게 권하겠지만(이게 나만의 고통이 아니길.....) 검증이 되질 않아서 그럴수는 없을 듯하다. 곧 검증되면 좋겠다!!!ㅋㅋㅋㅋ

좌측이미지: 좌-미숫가루, 중-제조두유, 우-유청. / 우측이미지: 그렇게 섞은 녀석의 위에서 본 모습

그렇게 또 먹고 또 먹었으나 머리는 이렇다.

부담스런 정수리
벗겨져만가는 앞통수

나는 정말 머리숱이 많은 편이었다.

30대 초반부터 매달 다운펌과 펌을 해댔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술과 담배...

 

술은 잘 모르겠는데 담배는 지금은 거의 안피지만 술을 마시거나 피우고 싶을 때 가끔 핀다.(한 달에 한두 번???)

근데 담배가 머리 빠지게 만드는 주요한 요인 중 하나가 아닐까 추측이 된다.

주변에 담배 안피우는 대머리는 거의 없지만 담배 피는 대머리는 엄청 많기 때문이다.

술은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 편인 거 같은데 이것도 뭐.... 내 주위의 통계치이므로 확실한 건 아니다.

그래도 가급적 안 하려고 하는 게 맞지 싶다.

 

어쩌다가 술과 담배까지 왔지만...

친한 머리 고민 많은 동생과 친구들과 함께 블프를 노려볼까 한다.

 

분명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엄청난 혜택이 있을 것이므로 이때를 노려서 여러 제품을 같이 사서 나누어 써보기로 했다.

 

뭘 살지 좀 고민고민 하고 후기들 좋은 제품들을 골라둬야겠다.

 

병원은 가야지 가야지

 

병원은 가야 하는데 병원 갈 시간이 없다.

가을과 겨울은 패션업에서 그나마 먹고살 수 있는 기회이므로....

여름에 놀았던 지긋지긋한 악몽을 벗어나고자 머리 회생의 기회를 일단은 조금 뒤로 미루어야겠다.

성지는 언제나 성지로 기다리고 있을 테니 천천히 가보겠음.

 

5주 차는 이렇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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